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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년.. 성장 과정에서 느낀점

에디개발자 2022. 8. 23.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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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년차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과거에 저는 고민상담, 피드백 요청을 받던 주니어에서 지금은 해주는 시니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몇분과 이야기 해보았을 때 비슷한 고민과 궁금증들이 있었습니다. 해서 이번글에서는 제가 사회생활 겪으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 스터디는 어떻게 하나요?
  • 오답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
  • 의견을 내는 것과 선택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 멘탈 관리
  • 주변 동료들에게 배우고 성장하자
  • 무게있는 말은 아끼자

 

스터디는 어떻게 하나요?

스터디 방향

당장 필요한 기술부터 스터디하였습니다. 내가 사용하지 않는 기술들에 대해서 미리 학습하는 것도 좋지만 당장 내가 사용해야할 것부터 학습한다면 흥미도 생기고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어 효율이 높았습니다. 회사에서 너무 올드한 기술만 고집한 경우 과감히 이직을 선택하였습니다. 

 

스터디 방법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 다른 사람이 짠 코드를 보며 주먹구구식으로 학습
  • 기술 서적 정독
  • 유튜브 시청
  • 동료분들과 스터디 ( 발표자를 정해 매주 돌아가면서 공유, 모두 책 정독 후 논의 등등 ) 
  • 블로그 작성

 

나에게 맞는 스터디 방법을 찾아야한다.

 

저는 천재가 아니였단 걸 알았습니다.. ㅎ 책을 한 번 읽고 모든 내용이 머리에 남을 줄 알았던 저는 대부분 내용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작성하여 공유, 인덱스와 같은 방법으로 시도했습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려면 최소 2번은 정독해야했고 정리하려면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야했습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저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나에게 맞는 스터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찾으려면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하고 오랜 시간 투자해야합니다. 

 

 

오답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

제품 개발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빠른 속도로 제품을 릴리즈 하는 방법
  • 객체지향, 확장성등을 고려하여 설계를 탄탄하게 가져가는 방법
  • 그 외..

하지만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예시

확장성을 고려하여 추상화,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코드를 긴 시간을 들여 작성했다고 가정해봅니다.

어떠한 이유로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면? 이럴 경우에는 추상화를 고려하지 않고 빠르게 릴리즈했어야 하는 게 맞았을까요?? 하지만 추상화를 하면서 한 번더 고민하여 개발자로써 성장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서로 다른 시선으로 판단할 것 같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비슷한 업무가 주어진다면 지난번의 경험을 살려 다른 방법으로 풀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저는 좀 전에도 작성한 것처럼 천재개발자가 아니므로 처음부터 추상화, 인터페이스를 구상하지 못합니다.

if else for 덕지덕지.. 그리고 코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리팩토링 과정을 거치면서 확장성을 고려한 코드로 수정해나갑니다. 

 

 

의견을 내는 것과 선택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의견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을 내놓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밀도 높은 학습량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의견과 마찬가지로 높은 학습량이 뒷받침되어야하고 많은 경험을 갖고 있고 선택의 결과에 대한 예측도 필요합니다. 또한 여러 의견을 받고 의견을 제시해준 동료분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근거도 충분히 갖고 있어야합니다. 

 

좋은 선택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신뢰가 높습니다. 하지만 틀린 선택을 했어도 인정하고 다음 선택을 위해 성장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탈 관리

주변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더 넓은 시야를 바라봅니다. 

사회 초년생일때는 특정 사람에게 욕먹지 않으려고, 인정 받으려고 아둥바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한 마디로 하루의 내 기분이 결정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았습니다. ㅠ 물론 주변의 동료에게 인정 받는 사람이 되면 좋지만 나를 안좋게 보고 나를 인정해주기 싫은 사람은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던 나쁜말만 합니다. 이 때 시야를 재직중인 회사가 아닌 더 넓은 곳을 바라보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 더 좋은 회사, 대기업, 글로벌 회사 등등 )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동료와 일하는 지금의 모습과 
내가 성장해서 더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일하는 모습을 그리고 성장하자!

 

주변 동료들에게 배우고 성장하자

어떤 회사에 있던 내가 부족한 영역에서 저보다 잘하시는 분은 꼭 계셨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빠르게 흡수합니다. 개인적으론 꼰대에게서도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시야를 가지고 살아왔고 각자 능력치를 향상시킨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못찾겠다면... '저렇게 행동하면 주변에서 싫어하는 구나' 도 배울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배울점은 있다.

 

무게있는 말은 아끼자

~할꺼야, ~할께 같은 앞으로 미래에 내가 무엇인가를 하겠다라는 말은 신중해야합니다. 말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쉽게 말하고 다 주어담지 못하면 말만하는 사람으로 안좋은 이미지가 박힐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꼭 해야하는데 자극이 필요할때 일단 던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를 사지에 밀어놓고 극한의 효율을 강제로 뽑아야할 때 이렇게 행동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ㅠ 

 

말하는 건 쉽고
행동에 옮기는 건 어렵고
목표를 달성하는 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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