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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하자. 불평하자. 불만을 갖자.

에디개발자 2021. 3.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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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았다고 한다...

먼저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주변에서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모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잘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 성향, 목표 등등 똑같은게 하나없는데 같은 평가가 어떻게 돌아올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저한테 물음표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잘하고 있는걸까? 

 

책임 회피

제가 내린 나는 누구인가? 의 결론은 모든 결정을 타인에게 맞추고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않고 타인에 의해서 행동하고 책임도 그 사람이 지고.... 겉과 속 둘 다 매우 편했습니다. 설령 그 의견이 틀리다고 생각해도 따랐습니다.

실패하면 너의 책임이니깐... 내가 했었으면 더 잘했을 텐데 너한테 양보하는거야... 난 할 수 있는데 안한거야!
정말 핑계거리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무언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태까지 오게 되었고 결정해도 틀리면 어떻게하지라는 두려움에 더욱 생각하는 것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신입 때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신입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고 일을 주면 그 일만 잘해도 평균의 신입이었으니깐요. 근데 문제가 되기 시작한 건 경력이 차고 저에게 신입이 들어오고 결정을 내릴때부터였습니다. 전 이미 자신의 결정이 없고 결정을 내려도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를 내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자했는데 문제생기면 어떻하지?? 내 결정이 틀리면 어떻하지?

당연히 자신에게도 확인이 없는데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은 없었고 대화에서 저의 말은 저 멀리 어디론가로.. 

 

왜 이렇게 되었지?

나름 친구들도 많았다고 자부하고 무리에서 인싸(?)라고 생각든적도 많았던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좋은 게 좋은 거지 

...

 

 

이 생각하나로 나와 의견이 맞지 않아도 따르자. 불평, 불만 갖지 말고 불편해하지도 말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니깐! 트러블 안생기면 좋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어 나를 이렇게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A 그룹에 가면 난 A가 되고, B 그룹에 가면 B가 되고 C 그룹에 가면 C...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과정

적어도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아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의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가 나올 때 주변의 이야기와 동기화되지 않고 오로지 내 의견을 내보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타인과 의견이 부딫히고 설득하는 과정도 생겼습니다. 당연히 이런 과정을 해보지 않은 저는 말빨(?)에서 안되고 저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줄 모르고... 계속 설득 당했습니다 .. ㅎ 그리고 다투기도 하고 어쩌다 제가 낸 의견으로 운(?)좋게 진행된 일이 실패했을 때 책임을 어떻게 지는지.... 

남들에겐 당연시 했던 일들이 저에겐 어려웠고 도전하는 것이었고 포기하고 다시 돌아갈까.. 의혹에도 수없이 빠졌었습니다. 

 

이 과정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의 색을 찾는다

나라는 사람의 생각을 굳혀가고 주변의 의견과는 무관하게 나의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의견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미팅시간에 전 꿀을 맛잇게 먹고 있는 벙어리였었죠.. ㅎ

증명

어찌어찌해서 나의 색을 찾고 의견을 내거나, 타인의 의견에 반박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의 의견이 옳다라는 것을 증명을 해야했습니다. 증명하기 위해선 그에 해당하는 액션을 실행해봤거나, 아니면 그에 비슷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죠 ㅎㅎ

말의 무게

내가 낸 의견이 선택되고 그대로 실행되었을 때 책임이라는 무게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의견을 성공시킨다면 의견은 옳았던 거고 실패가 된다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내고 성공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만약 실패했다면 죄송보다는 왜 실패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하고 다음부터는 실패하지 않기위한 노력이 추가된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죄송합니다.... ㅜ )

 

불편해하자. 불평하자. 불만을 갖자.

다른 분들은 이미 이러한 과정을 겪고 사회 생활에 오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는 느리지만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성장한다!!

좋은 게 좋은 거다.

지금은 이 말이 가장 싫은 말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듣기엔 너는( 혹은 우린 ) 어쩔 수 없어. 참고 버텨야지 뭐 다른 방법이 없어... 라고 들립니다. 좋은 게 좋다보면 방법을 찾지않고 거기 어딘가에.. 그 장소에 멈춰 있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삼불
글에서 불평, 불만, 불편이 자주 나와서 요렇게 줄여서 적을께요! :)

끊임없이 삼불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삼불이 생겼지?

내가 어떤 것을 삼불하고 있는지 이유를 명확히 캐치해야합니다.

어떻게 삼불을 극복하지?

명확하게 이유를 캐치한 후 어떻게 극복할 지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답을 내리고 실행에 옮겨야합니다. 틀리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하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불평, 불만, 불편해만 하지 마세요. 그럼 거기 어디쯤엔가 멈춰있고 난 불평만 하는 그런 사람이 됩니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찾고 실행에 옮기세요. 그러다보면 불평할 거리가 없나 찾게되고 그 불평이 나를 성장시켜줄 계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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