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개발자 마음의 변천사에 대해 정리하려합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변해왔고 어떻게 살아갈지 저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전 직장은 SI 회사였습니다.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회사의 폭은 매우 좁았습니다. 더군다나 C++을 하던 제가 오픈소스의 신세계를 맛보고 Java로 옮겼기에 나이도 어느정도 차있는데 신입이므로 취업하기도 힘들었습니다. 회사에 입사했을 때 정말 이클립스는 어떻게 쓰는거지? 서블렛? MVC? 이게 다 뭐지.. 하면서 멘탈이 산산조각나면서 회사를 출퇴근하던게 엊그제 같았습니다.지금도 너무나 부족합니다..직장 동료들은 전공자, 학원출신으로 어느정도 기본 지식을 가지고 시작했기에 너무 비교되고 자꾸 작아지기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