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블로그
Engineer's Field Notes

AI 자동화로 매일
한 편씩 쓰는
엔지니어 운영 노트

Claude Code · 자동화 파이프라인 · 사고 회고까지. 잘 굴러간 기록 + 깨진 흔적도 같이 남깁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AI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일 한 편 쓰면서 검증 중.
— 이번 주 가장 많이 읽힌 글 TOP 3
개발자 도구/에디터 & IDE

[Sublime Text] 멀티 커서와 프로젝트 전환

반응형
[Sublime Text] 멀티 커서와 프로젝트 전환
개발자 도구 > 에디터 & IDE

[Sublime Text] 멀티 커서와 프로젝트 전환

Sublime Text가 대체하는 자리는 무거운 IDE라기보다 sed·정규식 일괄 치환과 "잡파일 편집기" 쪽에 가까워요. 커서를 여러 개 세워 눈으로 확인하며 고치는 방식, 그리고 폴더 묶음을 JSON 파일 하나로 저장해 프로젝트를 갈아 끼우는 방식이 그 축입니다. 이 글은 공식 문서에 적힌 단축키·설정 파일 형식만 근거로 멀티 셀렉션 계열 명령과 프로젝트 파일 구성을 정리했어요.

멀티 커서는 정규식 치환을 눈으로 대체해요

변수 이름 12군데를 한 번에 바꾸는 작업을 떠올려 보면 방법은 대략 세 가지예요. 하나씩 손으로 고치거나, 찾아 바꾸기 정규식을 쓰거나, 커서를 12개 세워 동시에 타이핑하는 방식입니다.

정규식 치환의 약점은 결과를 미리 못 본다는 점이에요. 패턴이 의도보다 넓게 잡히면 엉뚱한 줄까지 바뀝니다. 그 사실은 대개 저장한 뒤에 드러나요. 멀티 커서는 선택된 위치가 화면에 전부 표시된 상태에서 편집이 시작돼요. 하나가 잘못 잡혔으면 그 자리에서 건너뛰거나 빼면 됩니다.

방식 선택 확인 적합한 상황
손으로 하나씩 가능 2~3군데
정규식 찾아 바꾸기 어려움 수백 군데, 패턴이 명확할 때
멀티 커서 화면에서 전부 보임 한 화면·한 파일 안의 수십 군데

멀티 커서 자체는 이제 다른 에디터에도 대부분 들어가 있어요. 다만 Sublime Text 쪽 명령 계열은 문서에 그대로 정리돼 있어요. 하나를 익히면 나머지가 같은 뿌리에서 갈라지는 구조라 처음 배우기엔 수월한 편입니다.

Ctrl+D 하나에서 나머지 단축키가 갈라져요

공식 문서 「Multiple Selection with the Keyboard」에 실린 명령들이에요. 아래 표기는 Windows/Linux 기준이며 macOS는 Ctrl 자리에 Command(⌘)가 들어갑니다.

Quick Add Next — Ctrl+D

커서를 단어 위에 두고 누르면 그 단어가 선택되고, 한 번 더 누르면 다음에 나오는 같은 단어가 선택에 추가돼요. 계속 누르는 만큼 커서가 늘어납니다. macOS는 ⌘+D입니다.

Quick Skip Next — Ctrl+K, Ctrl+D

Ctrl+D를 누르다 보면 바꾸면 안 되는 위치가 걸릴 때가 있어요. 그때 Ctrl+K를 누른 뒤 Ctrl+D를 누르면 현재 위치를 선택에서 빼고 그다음 것으로 넘어갑니다. macOS는 ⌘+K, ⌘+D예요. 이 명령을 모르면 잘못 걸린 순간 처음부터 다시 잡아야 해서, 사실상 Ctrl+D와 한 쌍으로 쓰이는 명령입니다.

Find All — Alt+F3

하나씩 늘리지 않고 파일 안의 같은 단어를 전부 한 번에 선택해요. macOS는 ⌃+⌘+G입니다. 개수를 확인할 필요 없이 전부 바꾼다고 확신할 때 쓰는 명령이에요.

Split into Lines — Ctrl+Shift+L

여러 줄을 블록으로 잡은 상태에서 누르면 선택 영역이 줄 단위로 쪼개지고, 각 줄 끝에 커서가 하나씩 생겨요. macOS는 ⇧+⌘+L입니다. 로그를 붙여넣고 줄마다 접두어를 붙이거나, 목록을 배열 리터럴로 바꾸는 편집이 여기서 나옵니다.

줄 위아래로 커서 추가, 그리고 되돌리기

단어와 무관하게 위아래 줄로 커서를 넓히려면 Windows는 Ctrl+Alt+↑/↓, Linux는 Alt+Shift+↑/↓, macOS는 ⌃+⇧+↑/↓를 씁니다. 커서를 너무 많이 늘렸다면 Ctrl+U(macOS ⌘+U)로 선택을 한 단계씩 되돌릴 수 있어요. 전부 정리하고 커서 하나로 돌아가려면 Esc입니다.

컬럼 선택은 모드가 아니라 마우스 조합이에요

세로로 네모난 블록을 잡는 이른바 컬럼 선택도 별도 모드가 아니라 멀티 셀렉션의 한 형태로 구현돼 있어요. 표 형태 텍스트에서 특정 열만 잡아 지우거나 접두어를 붙일 때 쓰입니다.

동작 macOS Windows / Linux
블록 잡기 Option + 좌클릭 드래그 (또는 가운데 버튼) Shift + 우클릭 드래그 (또는 가운데 버튼)
선택 추가 Command Ctrl
선택 빼기 Shift + Command Alt

키보드만으로 블록을 위아래로 늘리는 조합은 앞 절의 줄 추가 단축키와 같아요. macOS는 ⌃+⇧+↑/↓, Windows는 Ctrl+Alt+↑/↓, Linux는 Alt+Shift+↑/↓입니다.

탭을 여러 개 고르면 창이 알아서 갈라져요

Sublime Text 4.0에서 들어온 Tab Multi-Select는 같은 발상을 파일 탭에 적용한 기능이에요. 문서 설명대로 여러 탭을 동시에 선택하면 에디터 창이 자동으로 나뉘어 선택된 탭이 나란히 표시됩니다. 레이아웃을 먼저 2열로 만들고 파일을 하나씩 끌어다 놓는 순서가 필요 없다는 뜻이에요.

  • Ctrl/Cmd+J를 누른 뒤 Shift+←/→ — 옆 탭을 선택에 추가
  • Ctrl/Cmd+J를 누른 뒤 ↑/←/→ — 선택에서 빼기
  • Ctrl/Cmd + 클릭 — 탭을 선택에 추가하거나 뺌
  • Alt + 클릭 — 포커스된 탭만 교체

사이드바에서도 같은 조합이 동작해요. 사이드바에서 파일 두 개를 Ctrl/Cmd+클릭으로 고르면 그대로 좌우 비교 화면이 됩니다.

프로젝트는 폴더 묶음을 JSON 파일 하나로 저장해요

Sublime Text의 프로젝트는 파일 두 개로 이뤄져요. 설정을 담은 .sublime-project와, 열어둔 파일 같은 개인 상태를 담은 .sublime-workspace입니다. 문서는 보통 프로젝트 파일만 버전 관리에 넣는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workspace 쪽은 사람마다 달라지는 값이라 저장소에 올리면 충돌만 납니다.

프로젝트 파일은 folders, settings, build_systems 세 덩어리로 구성돼요.

{
  "folders": [
    {
      "path": "backend",
      "name": "API 서버",
      "folder_exclude_patterns": ["build", "node_modules", ".gradle"],
      "binary_file_patterns": ["*.png", "*.jar"],
      "index_exclude_patterns": ["*.min.js"]
    },
    {
      "path": "../shared-schema"
    }
  ],
  "settings": {
    "tab_size": 4,
    "translate_tabs_to_spaces": true
  },
  "build_systems": [
    {
      "name": "Run tests",
      "cmd": ["make", "test"]
    }
  ]
}

여기서 실제로 체감이 갈리는 항목은 패턴 쪽이에요. folder_exclude_patterns에 걸린 폴더는 사이드바에서 사라집니다. binary_file_patterns에 걸린 파일은 검색과 탐색에서 빠져요. index_exclude_patterns는 심볼 인덱싱 대상에서 제외해요. 빌드 산출물이나 압축된 번들 파일이 검색 결과를 덮는 상황을 여기서 잘라내는 구조입니다.

path는 상대 경로와 절대 경로를 모두 받아요. 위 예시처럼 상위 폴더의 다른 저장소를 같은 창에 끌어다 붙일 수 있어요. name으로 사이드바 표시 이름을 따로 줄 수도 있습니다.

알아둘 제약 settings 항목이 사용자 설정을 전부 덮어쓰지는 않아요. 문서는 프로젝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Editor Settings 계열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테마나 UI 관련 설정을 프로젝트 파일에 적어두고 반영되기를 기대하면 어긋나요.

프로젝트 전환은 Quick Switch와 subl 두 갈래예요

저장소를 여러 개 오가는 경우 전환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에디터 안에서 Project 메뉴의 Quick Switch Project를 여는 방식이에요. 최근 연 프로젝트 목록이 뜨고 이름 일부만 입력해 골라 들어갑니다. Windows/Linux 기본 단축키는 Ctrl+Alt+P입니다. 이 항목에 연결된 명령 이름은 prompt_select_project예요.

단축키가 데스크톱 환경이나 다른 프로그램과 겹쳐 안 먹는 사례가 포럼에 여러 건 올라와 있어요. 그럴 때는 사용자 키맵 파일(Packages/User 안의 Default.sublime-keymap)에 원하는 조합을 직접 박으면 됩니다.

[
  {
    "keys": ["primary+alt+o"],
    "command": "prompt_select_project"
  }
]

키맵 문법의 primary는 Windows/Linux에서 Ctrl, macOS에서 ⌘로 해석되는 예약어라 한 파일로 양쪽을 덮을 때 편해요.

다른 하나는 터미널에서 subl 명령으로 여는 방식입니다. 명령줄 도구는 macOS 기준 /Applications/Sublime Text.app/Contents/SharedSupport/bin 을 PATH에 넣으면 잡혀요.

# PATH 등록 (zsh)
echo 'export PATH="/Applications/Sublime Text.app/Contents/SharedSupport/bin:$PATH"' >> ~/.zprofile

# 프로젝트 파일 열기
subl --project ~/work/api.sublime-project

# 새 창으로 열기
subl -n ~/work/api.sublime-project

# 현재 창에 폴더 추가
subl -a ~/work/shared-schema

# 파일의 특정 줄·열로 바로 이동
subl app/main.py:120:8

# git 커밋 편집기로 지정 (창을 닫을 때까지 대기)
export EDITOR='subl -w'

--project와 -n을 셸 alias로 묶어두면 저장소별 진입점을 명령 한 줄로 만들 수 있어요. Linux는 패키지 매니저로 설치하면 /usr/bin/subl 심볼릭 링크가 자동으로 생겨요. tarball 설치는 링크를 직접 걸어야 합니다.

먼저 알아두면 헛돌지 않는 것들

  • .sublime-workspace는 저장소에 올리지 말 것. 열어둔 파일·창 상태 같은 개인 값이 들어가 커밋마다 바뀌어요. .gitignore에 넣는 게 문서가 안내하는 사용 방식입니다.
  • 프로젝트 settings는 만능이 아니에요. Editor Settings 범위 밖의 항목은 프로젝트 파일에 적어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 Ctrl+Alt+P는 충돌 사례가 잦아요. 안 먹으면 원인부터 찾기보다 사용자 키맵에서 다른 조합으로 바꾸는 편이 빠릅니다.
  • 컬럼 선택 마우스 조합이 OS마다 달라요. macOS는 Option, Windows/Linux는 Shift+우클릭이라 두 환경을 오가면 손이 자꾸 헛나갑니다.
  • Ctrl+D를 남발하면 되돌리기가 어려워요. Ctrl+U(선택 되돌리기)와 Ctrl+K, Ctrl+D(건너뛰기)를 같이 익혀야 커서를 잘못 늘렸을 때 복구됩니다.
  • 유료 도구라는 점. 무료로 내려받아 평가할 수 있고 시간 제한이 강제되지는 않지만, 계속 쓰려면 라이선스를 사야 한다고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가 명시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이 도구가 맞는 쪽은 프로젝트를 통째로 이해해 주는 IDE를 원하는 경우라기보다, 여러 저장소와 로그·설정 파일을 하루에도 몇 번씩 열었다 닫는 쪽이에요. 큰 텍스트 파일을 부담 없이 열어두고 폴더 묶음은 JSON 하나로 고정해둡니다. 반복 편집은 커서 여러 개로 처리하는 흐름이 축이에요. 언어 서버나 디버거를 붙여 본격적인 개발 환경으로 만드는 방향도 가능하지만, 그건 패키지 구성이 따로 필요한 다른 이야기예요.

시작한다면 먼저 Ctrl+D와 Ctrl+K·Ctrl+D 한 쌍을 손에 익힙니다. 그다음 자주 여는 저장소 하나를 Project 메뉴의 Save Project As로 .sublime-project 파일에 저장한 뒤 folder_exclude_patterns에 빌드 산출물 폴더를 넣어보는 정도면 충분해요. 현재 안정 버전은 2025년 5월 21일 배포된 Build 4200입니다. macOS·Windows·Linux를 모두 지원해요.

직접 사용기가 아니라 공식 문서와 다운로드 페이지에 적힌 내용을 확인해 정리한 객관 정보 글입니다. 단축키는 배포판·데스크톱 환경·설치된 패키지에 따라 다르게 잡힐 수 있어요.

반응형

📚 같이 보면 좋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